정부는 청년들이 젊은 나이부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종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준비를 도와주는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적인 금리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고금리 적금 상품이 생겨나 적금 수요자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금리 상승이 초래한 현상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정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준비했던 고금리 예금, 적금 상품이 한순간에 경쟁력을 잃게 생겼다. 아니 이미 경쟁력을 잃고 매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5대 은행의 근로장려금 적금 금리가 4~5.9% 수준으로 시중은행의 5~6%대 적금 상품 금리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취약계층을 위한 자산형성 상품이라고 내놓은 정부 정책 상품의 금리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의미를 잃어가는 근로장려금 금리
근로장려금 적금은 국내 은행이 취약계층인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우대금융상품 중 하나가지이다. 그런 근로장려금의 수급 조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윅케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수급자, 결혼이민자, 기초연금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이처럼 기준이 되는 소득과 재산 요건 등을 충족한 취약계층에게만 주는 다른 적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고 내놓은 상품인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더 높은 금리의 상품들이 나오고 있어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금 갈아타기 현상
직장인 이오씨는 지난 8월에 들었던 월 50만원짜리 정기적금을 다음 주 해지할 작정이라고 합니다. 이씨는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에서 연3.3%짜리 금리를 주는 상품에 가입했는데 그때만 해도 괜찮은 수준의 금리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이자를 보니 늦기 전에 갈아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은행에 다니는 친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 적금 금리가 더 올라갈 거라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금리가 더 높은 곳을 찾아 계속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사 관계자는 "은행마다 중도해지 이자 수준이 다 다르다"며 "요즘 같은 금리 급동기에는 또 다른 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갈아탈 수도 있기 때문에 중도해지 시 받는 이자가 다른 곳에 비해 높은지도 알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정부지원상품, 즉 청년희망적금이나 청년도약계좌 등에 가입을 고려하던 청년들도 시중 은행의 고금리 상품들까지 잘 파악하여 어떤 상품이 본인들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는지 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에 풀린 고금리 상품들로 인해 정부의 청년지원정책이 의미를 잃어가는 현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주변 이웃분들에게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원문]
https://www.fnnews.com/news/202210031820361508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10121018415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