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는 믿을 만한 정보들과 비주류 목소리나 관점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이 모든 것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큐레이터가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핵심 기술이다.
강력한 큐레이터는 리더이면서 동시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다.
큐레이터들은 자신의 독자들까지 큐레이트하기 때문에, 큐레이션의 본질은 단순한 콘텐츠 차원을 뛰어넘는다.
사람들에게 뭔가를 가르치든 재미를 주든 어떤 문제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든, 콘텐츠 큐레이션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야 한다. 당신이 유용한 필터 역할을 해줄 경우, 당신은 단순한 콘텐츠 소스가 아니라 최종 목적지가 된다. 스스로 소중한 콘텐츠 자원이 되어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경우, 당신은 황야에서 외치는 외로운 목소리 그 이상의 목소리를 갖게 된다. 다양한 자원들을 끌어 모아 큐레이트함으로써, 당신은 계속 타오르는 불길의 주인, 독특하면서도 가치 있는 자원들의 주인이 되는 셈이다.
세상은 지금 온갖 소음의 바다로 변해, 각종 트렌드들을 알아보고 그걸 의미 있는 목소리에 담아내는 큐레이터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사실들'을 전달하는 일에서 일정한 패턴들을 찾아내는 일로의 변화가 점점 더 많아지고 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큐레이션을 통해 소음 속의 한 목소리에서 독자들을 이끄는 리더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리고 큐레이션을 통해 당신은 대화의 초점을 세우고 대화의 톤을 조정하게 된다. 확고한 관점은 성공한 큐레이터에게 곡 필요한 요소이다.
큐레이터인 당신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최고 결정권자가 되고 권력의 중심이 되는 셈이다. 결국 뛰어난 필터로서의 당신 역할이 독자 충성도를 이끌어내게 만든다.
편집자들은 대개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움직이지만, 큐레이터들은 큐레이션을 통해 콘텐츠에 자신의 목소리와 관점을 집어넣어 영향을 주고 또 특정한 맥락을 부여한다.
편집자들은 저자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지식과 기술들을 콘텐츠에 가미하기도 하지만, 큐레이터들은 콘텐츠 제작과는 거리를 둔다. 큐레이터들은 완성된 콘텐츠를 이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제목이나 섬네일에 제한적인 수정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콘텐츠 내의 편집 작업을 하지는 않는다. 편집자들은 그렇지 않지만, 큐레이터들은 어느 면에서는 '크리에이터', 즉 창작자이기도 한 것이다.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콘텐츠를 끌어 모으는 일에 논리와 의미를 부여하고, 편집 작업을 통해 일정한 맥락과 의미를 제공하는 셈이다.
큐레이터는 뭔가 새롭고 중요한 직업니다. 혼란스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전혀 새롭고 꼭 필요한 직업 말이다.
큐레이터 - 최고 중에 최고인 콘텐츠를 찾아 당신의 독자들에게 제공하며, 특정 포스트의 조회수를 높이거나 링크 트래픽을 늘리거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물론 당신의 독자들이 당신이 큐레이트한 콘텐츠에서 가치를 찾기 바라며, 그걸 통해 당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