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생각나는 과일이 있죠? 바로 수박입니다. 수박은 잘못 고르면 정말 맛이 없는데요, 실패 없이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맛있는 수박 판별법
1. 암컷 수박을 고르세요! - 수박에도 암수가 있습니다. 수박은 암컷이 수컷보다 당도가 높아 맛있습니다. 암컷 수박은 배꼽이 1cm 이하로 아주 작고 꼭지가 구부러져 있고 모양이 둥근 편입니다. 수컷 수박은 은 배꼽이 크고 꼭지가 곧게 뻗어 있고, 약간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2. 줄무늬가 선명해야 합니다. 껍데기 색이 진하고 윤기가 나는 수박을 고르세요.
3. 노란 얼룩이 없는 수박을 고르세요. 수박은 햇볕을 잘 받아서 골고루 잘 익어야 당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수박을 재배할 때에 수박을 이리저리 잘 굴려줘서 노란 부분이 없이 골고루 잘 익은 수박을 골라주세요. 노란 부분은 해를 잘 안받은 부분이라 당도가 떨어집니다.
4. 수박 겉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고르세요. 수박 겉에 먼지처럼 하얀 가루가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 수박은 당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5. 너무 익은 수박은 두들기면 통통거리는 밝은 소리가 안나고 답답하고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덜 익은 수박은 탕탕 거리는 끊기는 소리가 납니다. 두들겨 보고 소리 들어보며 수박을 골라보세요.
올바른 수박 보관법
1. 수박은 자르기 전에는 냉장 보관보다는 20~23도 정도의 상온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박을 상온에 보관할 때는 꼭지를 떼서 꼭지를 잘라낸 부분을 테이프로 막아두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고 맛도 좋아집니다.
2. 수박을 자르고 난 뒤에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쉽지 않겠죠. 그럴 경우에는 가정에서 랩을 띄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3. 수박을 자른 뒤에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육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깍둑썰기 하여 차곡차곡 담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수박 보관 용기도 많이 나와 있으니 구입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올 여름도 수박을 제대로 골라서 시원하게 가족들과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