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생활정보 / / 2022. 5. 12. 13:50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가족 공유는 사랑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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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해오던 넷플릭스 계정 공유를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넷플릭스에는 그동안 광고가 없었는데 광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광고가 없는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서비스가 넷플릭스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였는데 변화를 주려고 하나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 등에서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 행위 금지와 사업체게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 도입 시기를 올해 4/4분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가, 전 세계적으로는 1억이 넘는 가구가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자사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런 계정 공유 행위를 암묵적으로 허용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정책의 배경으로 최근 11년만에 처음으로 20만명 가량의 회원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기야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회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보통 신작 시리즈와 유명 영화가 공개될 때만 반짝 시청할 뿐, 갈수록 시청 시간도 줄어드는 회원들의 경우 이 참에 정리를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각각 토종 OTT와 손잡고 국내에 우회 상률할 예정이어서 넷플릭스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의 관련 보도가 전해지자 영화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우려와 비판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한 누리꾼은 "주가가 폭락했다고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그동안 암묵적으로 방관하고 있었다. 몇 년 전에는 본사 트위터로 '계정 공유는 사랑입니다.'라며 대놓고 부추겨놓고, 이제와서 단속한다니 미국에서도 반응이 살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에서 단속을 벌여 가족이 아닌 공유자에게 3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데, 한국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와중에 디즈니의 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800만명 가까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가 스트리밍 산업의 침체가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이동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변화속에서 업체들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한 기사>

https://www.fnnews.com/news/202205120639309827

 

넷플릭스 칼 빼들었다...10월부터 친구 가족이랑 계정 공유 못한다

[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친구끼리 가족끼리 넷플릭스 회원 계정 공유를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넷플릭스는 광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광고가 없는 서비스는 그동안 넷플릭

www.fnnews.com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042529.html

 

‘계정 공유는 사랑’이라더니…넷플릭스 이탈자 늘어날 듯

가족 외 계정 공유 추가 과금·광고 시청 저가 요금제국내 가입자 “공유 권장하더니…주가 하락에 무리수”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 등 진출해 각축 벌여토종 OTT 손잡은 파라마운트·HBOMAX

www.hani.co.kr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51207354080907

 

넷플릭스와 달랐다…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3월 790만명 증가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800만명 가까이 늘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스트리밍 산업이 침체기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상

ww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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