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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나무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질문에서처럼 '녹차나무', '녹차밭' 등의 말을 흔히 사용하는데, 사실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1753년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가 '차나무'의 학명을 '카멜리아 시넨시스'로 발표한 후에도 유럽 사람들은 100여 년 동안이나 녹차나무와 홍차나무가 따로 있다고 생각했던 걸 보면, 그만큼 당시 일반인들의 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차나무는 한 종 전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많은 종류의 차는 맛과 향이 모두 제각각이지만, 그 원료가 되는 찻잎을 생산하는 나무는 오로지 카멜리아 시넨시스 한 가지이다. 이처럼 똑같은 나무의 싹과 잎으로 만들지만 '만드는 방법'에 따라 녹차, 홍차, 오룡차, 보이차, 백차, 황차, 흑차 등 각기 다른 차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 질문은 '톡차나무'가 아니라..
2022. 10. 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