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산율이 많이 낮아져서 임산부를 위한 혜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해 달라지기도 하는데, 2023년 현재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출산지원금(임신 바우처)
임신하면 받을 수 있는 출산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 및 2세 미만의 영유아의 진료비, 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지원금은 단태아일 경우는 100만원, 다태아일 경우는 140만원이 제공됩니다. 임신확인서 발급 후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고, 지급일로부터 최대 2년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분만취약자(임신과 출산 관련 진료를 받기 어려운 분만취약지역에 30일 이상 거주한 사람, 각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개별 확인 필요)는 20만원이 추가지원 됩니다.
2. 교통비 지원(SRT, KTX, 공영주차장 등)
임산부가 KTX를 이용할 경우,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실 요금으로 특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SRT의 경우는 좌석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고 임산부 외 보호자 1명까지 함께 혜택을 받습니다. 단 1일 최대 2회, 월 8회까지 비용 경감 혜택이 가능합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는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후 임산부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면 지역에 따라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서비스 지역은 정부 24에서 확인)
교통비 지원 혜택도 있는데, 지역마다 지원 금액이 상이합니다. 서울시는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3개월~출산후 3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7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대중교통은 물론 자가용 유류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부산은 '마마콜'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택시비 65% 할인 혜택을, 대구는 '해피맘콜' 서비스를 제공하여 택시 이용금액의 70%를 월 2만원 한도에서 캐시백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전시, 밀양시, 울산시 등 교통비 지원 혜택이 있으니 거주지에 따라 혜택을 확인하세요.
3. 보건소 의료 혜택
임산부가 신분증과 임신확인서(산모수첩)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할 경우,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마다 지급분은 다를 수 있습니다.
4. 자동차 보험료 할인
'자녀 할인 특약'에 따라 할인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태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임산부 혜택에 해당하며 보험사별로 할인율은 차이가 있으나 아이의 나이에 따라서 보통 10~15%이내 입니다. 이미 보험을 가입한 이후에도 환급 신청이 가능하니 보험사에 요청해보세요.
5.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3년부터는 국가 지원금이 반영되지 않아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지자체 별로 시행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경기도, 경분 김천시 등의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정 온라인몰에서 20%의 금액을 부담하면 12개월간 48만원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임신 기간은 여성들에게 기쁨과 어려움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리면서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